제작자: 현재(@trpg_play_now)
소등할 시간입니다.
-몸이 나른합니다. 금방 잠이 들것 같은 느낌 속에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XX, 이제 잠들 시간이야.
룰 : 『마기카로기아』
리미트 : 7
플레이어 수 : 1명
PC: 우자
사용: 마기카로기아 대형판 룰북
벽도 천장도 하얀 방입니다.
살랑이는 커텐, 빛이 들어오는 커다란 창문 옆 크고 푹신한 침대에 당신은 누워 있습니다. 이토록 밝은 공간인데도 잠에 빠진 한밤중 마냥 몸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몸이 나른합니다.
의식을 조금만 놓아도 잠이 들것 같은 느낌 속에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XX, 이제 잠들 시간이야.
소개
조용하고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한 명의 우자가 마법사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빈 시트와 함께 시작합니다. 마기로기의 본격적인 입문 전, 캐릭터 메이킹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제작자: 현재(@trpg_play_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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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의 무대
이 시나리오는 2사이클 부터 하단의 「깊은 꿈 장면표」를 사용합니다.
도입과 엔딩을 제외한 모든 장면은 PC의 꿈 속에서 진행되며, 장면표는 중복이 나올 경우 아직 나오지 않은 장면 중에서 GM이 골라 사용합니다.
배경
PC는 평범한 우자로 마법사나 마법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고 평온한 나날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PC의 삶에 금서 <점멸하는 꿈의 기억>이 찾아오고, 조금 늦게 도착한 분과회는 금서를 회수했지만 때는 이미 지나가 버렸습니다.
PC는 금서의 영향으로 모든 기억을 잊었고, PC에 대해 기억하던 우자들도 PC의 존재 마저 잊고 맙니다. 설상가상으로, 금서의 잔향이 남은 PC에게선 마법의 재능까지 개화되어 버렸습니다.
분과회의 분과회장이었던 NPC는 세상에 고립된 PC를 학원으로 데려온 뒤, 마법의 재능이 개화된-말하자면 먹음직스러운 상태인 PC가 다른 금서에게 노출되기 전에 마법사로 각성시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주는 길을 선택합니다.
PC는 그렇게 마법사가 되는 각성의 잠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꿈은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과연 PC는 자신에 대한 기억조차 없는 상태에서 마법사로 각성해낼 수 있을까요?
NPC
NPC: (GM설정)
분과회의 분과회장입니다. 금발에 다정한 성격입니다. PC를 보호하기 위해 각성의 잠에 들게 했습니다.
NPC: 금색 소년
NPC가 소환한 꿈의 정령입니다. 특수한 의식을 통해 NPC의 힘을 부가적으로 받아, 어린시절의 NPC의 외향을 하고 있습니다.
NPC의 의식이 반영되어 있지만 완전한 NPC 자체는 아닙니다. 해당 NPC와 사건을 판정할 경우에는 세션 종료 뒤 앵커명이 NPC로 변화합니다.
세션 중에 운명변전을 맞는다고 하더라도 PC가 아직 온전한 마법사가 아니기 때문에 세상의 미움이 크지 않아서, 해당 정령에게 특별한 불행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도입페이즈
▶하얀 방
벽도 천장도 하얀 방입니다.
살랑이는 커텐, 빛이 들어오는 커다란 창문 옆 크고 푹신한 침대에 당신은 누워 있습니다. 이토록 밝은 공간인데도 잠에 빠진 한밤중 마냥 몸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몸이 나른합니다.
의식을 조금만 놓아도 잠이 들것 같은 느낌 속에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XX, 이제 잠들 시간이야.
눈을 뜨면, 벽도 천장도 하얀 방입니다.
살랑이는 하얀 커텐, 빛이 들어오는 커다란 창문 옆 크고 푹신한 침대에 당신은 누워 있습니다.
이토록 밝은 공간인데도 잠에 빠진 한밤중 마냥 몸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몸이 나른합니다. 금방이라도 잠이 들것 같습니다. 아니 이미 잠을 자다 깨었던가요.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이내 발자국 소리가 들리더니 창으로 들어오던 빛이 줄어듭니다.
나지막하고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이제 잠들 시간이야."
눈을 감기 전에 누군가의 얼굴을 보았던 것도 같습니다. 당신은 누구지-?
▶물고기의 방
다시 눈을 뜨면, 낯선 곳입니다.
천장이 높고 유난히 넓은 원형의 방에는 하늘색 빛이 공중에 산란하고, 다채로운 색의 물고기들이 천장 아래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물고기가 공기에서 헤엄칠 수 있을 리가 없으니 이곳은 꿈일까요? 고민하는 사이에 금색의 물고기 한 마리가 당신에게 다가오더니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변합니다.
누군지 물어본다면 웃어 보이며 "그렇게 물어보는 당신은, 당신이 누구인지 아나요?" 라고 묻습니다.
기억나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잠들기 전에 보았던 하얀 방의 기억이 당신의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당황하거나 놀라면 소년은 작은 손을 내밀며 PC를 위로합니다.
"괜찮을 거에요. 기억나게 될 거에요. 왜냐하면 제가 당신을 도울 테니까."
소년은 다정하게 위로하며, 꿈에서 깨거나 이 공간에서 나가는 것을 돕겠다고 합니다.
▷ 핸드아웃 「원형의 방」, 「금색 소년」이 공개됩니다.
메인페이즈
통상적인 조사만 할 경우 2사이클이 남습니다. 사건이나 조사 실패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남으면 마화로 바꿔줍시다.
▶물고기는 춤춘다.
시점: 1사이클의 개시
마스터 장면입니다.
문득 소년과 이야기하던 PC는 강한 위화감을 느낍니다.
공중을 유영하던 물고기들이 전부 공중에 멈춥니다. 의아함을 느끼는 것도 잠시, 물고기들은 PC에게로 일제히 날아듭니다.
닿을 것 같다고 생각한 순간, 물고기들은 PC를 꿰뚫고 그대로 지나갑니다.
일순간, 어떤 장면들이 잔뜩 깨지고 파손된 형태로 PC의 눈 앞에 나타납니다.
1D6+2D6을 네 번 굴리게 한 뒤 특기표와 대치 시켜서 깨진 기억의 모습들을 묘사합니다.
예를 들어 3과 9가 나와, 우레에 해당된다면, 하늘을 울리는 번개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올려다 보던 기억. 4와 9가 나와, 사랑이라면, 처음으로 누군가와 입 맞추며 눈을 감았던 기억 등입니다.
특기가 중복으로 나왔다면 다시 한번 1D6+2D6을 굴리게 합니다.
이 때 네 개의 특기 중에 한 영역에 두 개 이상 특기가 들어갔다면 그 영역을 자신의 영역으로 결정한 뒤에 1D6+2D6을 한 번 더 굴리며, 만약 네 개의 특기가 모두 다른 영역으로 들어갔다면 처음 나왔던 영역에서 2D6을 한 번 더 굴린 뒤에 해당 특기를 추가하고 처음 나왔던 영역이 자신의 영역이 됩니다.
다섯 개의 기억(특기)를 모두 떠올리면 그것을 시트에게 기입하게 합니다. PC의 특기가 됩니다.
물고기들은 다시 아무 일이 없다는 듯 공중으로 돌아갑니다.
▷ 핸드아웃 「물고기들」이 공개됩니다.
▶거울 속의 전투
시점: 핸드아웃 「거울천장」의 조사시
마스터 장면입니다.
어떤 전투의 모습이 천장에 비춰지고 있습니다. 낯선 세 명의 사람이 사슬에 묶인 상태로 무언가와 대치하고 있습니다. 깜빡이는 빛 무리, 화려한 불꽃, 이국의 언어들, 몇 번이고 겹쳐지는 낯선 풍경들 속에서 전투는 끝나고. 대치하고 있던 것이 본연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세 사람과 대치하고 있는 것은 새하얗고 커다란 책. 그 책을 보고 있자면 어쩐지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과 동시에, 까닭모를 강한 분노가 일어납니다.
이윽고 전투는 사람들의 승리로 끝납니다. 커다란 책이 마지막 불꽃에 휩싸이며 잠잠해지며 작은 책의 형태로 변하자, 세 사람 중 한 사람이 그 책을 주워 들며 일그러진 얼굴로 무언가 말하지만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어쩐지 *되찾지 못했어*라고 말한 것도 같습니다.
모든 장면이 끝나면 천장은 다시 전투의 시작 장면으로 돌아가 처음 부터 전투를 반복합니다.
이후로 천장을 올려다보면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중했던 나의-
시점: 장면표 3번 발생시
마스터 장면입니다.
공중의 물고기 중에 유독 반짝거리는 은색 물고기 한 마리가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해치려는 의도는 없는 것 같아 잠자코 지켜보면, 물고기는 당신의 이마에 닿습니다.
떠오르는 것은 어떤 두 사람의 일상입니다. 평온하기 짝이 없는 일상의 단면. 자연스럽게 *내가*부르던 그 사람의 이름, 다정하던 그 사람의 얼굴. 슬픈 것은- 지독히 단편적인 일상이라 그가 정확하게 내게 어떤 의미였던지,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단지, 소중하고 소중하고 소중하고, 슬퍼서. 속성 흥미로 운명점 3점의 앵커를 취득합니다. 이 때 떠오른 사람이 PC의 초기앵커가 됩니다. 시나리오가 끝나면 속성은 1회 한정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먼 미래의 메세지
시점: 장면표 6번 발생시
마스터 장면입니다.
당신은 어떤 전투의 환영을 봅니다. 이국적인 외향의 사람-아니, 정말로 사람이 맞을까요? 어떤 세 사람이 어떤 거대하고 어두운 존재와 대치하고 있는 환상입니다. 세 사람 중 두 사람의 모습은 낯설지만, 한 사람의 얼굴은 어딘지 굉장히 익숙합니다. 손을 더듬으면 확인할 수 있는-당신의 모습입니다.
그는 능숙하게 무언가의 주문을 외치고, 손을 뻗어 손에서 마법을 일으킵니다.
그런 그가 문득 고개를 돌려 당신과 눈을 마주치는가 싶더니 가만히 웃음을 짓습니다.
"아아, 그 때의 나구나. 그립네."
그런 그의 모습은 어쩐지 여유가 느껴집니다.
2D6을 굴려서 2~5면 서경 / 6~7이면 서공 / 8~9면 방문자 / 10~12면 사서가 당신의 경력이 됩니다. 경력의 의무에 대해 안내하고 간단하게 경력을 소개합니다.
▶어째서
시점: 5사이클의 개시+금색 소년의 핸드아웃이 조사된 경우 / 두 가지 경우가 모두 충족된 사이클의 시작시 발생
마스터 장면입니다.
갑자기 꿈의 처음부터 곁에 있던 금색 소년이 쓰러집니다. 그는 고통스러운 듯 몸을 부여잡으며 안타까운 목소리로 PC를 찾다가- 하려던 말을 다 잇지 못하고 금색 빛 무리로 번지며 처음 보았던 금색의 물고기 형태로 돌아갑니다.
▷ 핸드아웃 「금색 물고기」가 공개됩니다.
▶안녕, XX
시점: 핸드아웃 「금색 물고기」의 조사시
마스터 장면입니다.
소년의 환영이 일렁입니다. 소년은 그래도 밝게 웃는 모습으로-일이 조금 꼬여서 아마도 이것이 자신이 제 의지와 제 모습으로 할 수 있는 마지막 대화임을 고합니다.
자신은 꿈의 정령이 맞지만, 소환되어 꿈에 들어오면서 실수로 <단장>이라는, 당신에게 악의를 가진 존재와 섞이고, 마침내 그 <단장>에게 침식되어버린 것을 너무 늦게 알았음을 사과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자신에게 섞여있는 <단장>을 제거해낸다면 꿈에서 깨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는 마지막 말을 망설이는 것 같다가 이름을 지어주어서 고마웠다고 말하면서 물고기의 형태로 돌아갑니다.
클라이맥스 페이즈
제 7 사이클이 끝나면 클라이맥스 페이즈를 시작합니다.
▶세상을 보게 하는 것
세상에 영원한 꿈은 없습니다. 당신은 이 꿈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단장 <꿈>을 되돌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마법명을 외쳐야 하지만 당신은 완전한 마법사가 아니기에, 소년과 싸우겠다고 의지를 다지는 순간 전투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투에 들어가는 순간 방이 깨어집니다. 당신은 물리적 세계로부터 해방되어, 인간의 육신에서 벗어난 당신의 진정한 모습을 깨닫습니다. 진정한 모습의 효과를 정합니다.
(진정한 모습과 효과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깨진 방의 바깥이 어떤 풍경으로 변합니다. 이것이 당신의 주권이 됩니다.
(주권에 대해 설명합니다)
당신은 지금 이 순간 어떤 것을 떠올리나요. 어떤 생각으로 세상을 마주하나요? 이것이 당신의 혼의 특기가 됩니다.
(혼의 특기에 대해 설명합니다)
당신은 2계제 [티오리쿠스] 로 각성합니다. 공격력 2 방어력 2 근원력 2 입니다.
1D6을 굴려 마력을 결정한 뒤에, 마법전이 이어집니다,
물고기 상태로 전투에 들어간 단장은 반투명한 소년의 모습으로 변하지만, 감정을 알 수 없는 얼굴로 당신의 앞에 덤덤하게 서 있습니다.
소년은 중요한 순간에는 공격하지 않으며 2라운드가 끝나면 금색 소년의 의지로 패배 선언을 하기 때문에 마법전의 승자는 당신이 됩니다.
소년은 웃으면서 빛 무리로 흩어지다가 일순 방긋 웃으며 말합니다.
"다시 만나게 될 거에요."
엔딩 페이즈
깨어난 곳은 잠이 들었던 하얀 방입니다. 어느새 어둠이 내려, 창밖이 어두워져 있습니다.
몸이 자유롭게 움직여져서 고개를 돌려보면 하얀 침대 위에 단장이란 이름의 종이가 한 장 자리하고 있습니다.
침대 곁 나무 의자에 앉아 잠들어 있는 금발의 낯선 사람이 보입니다.
아니, 정말로 낯선 가요? 그는 방의 천장에서 보았던 세 사람중의 한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금색 소년과 매우 흡사한 머리 색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인기척을 내면 그는 잠에서 깨어나서 익숙하지만, 시간이 지난 듯 한층 성숙해진 목소리로 당신에게 말합니다.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했지요? 비록 같은 모습은 아니지만."
"꿈이라 정령의 형태로 빌려서 만나기는 했지만 이제야 제 소개를 하겠네요. 제 이름은-"
하며 자신의 소개를 합니다. 그리고 다정한 얼굴로 가볍게 당신의 손을 잡으며 정말로 안도하는 듯 깊이 숨을 내쉽니다.
"당신은 사실 정말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비록 뜻하지 않게 마법사의 길에 초대한 것은 제가 아마 일생 동안 사과해야 할테지만, 당신이 살아갈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XX. 아니-"
"이제 -------라고 할까요?"
그는 낯선 이름으로 당신을 부르지만.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이름이-또한 당신이란 것을.
NPC에게 받은 마법명을 기록하고,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면서-이 시나리오는 막을 내립니다.
기본 공적점에 가산하여 낮은 계제로 시작되기 때문에 공적점 6점을 더 받고 종료입니다.
다른 시나리오에 바로 이어서 가도 좋습니다.
단장: 꿈
공:2 방:2 근:2 마력: 5
특기<잠> 영역: 「꿈」
장서: 정령 소환<잠>, 마탄<충격>
핸드아웃
시점:
도입페이즈 종료 뒤 「원형의 방」, 「금색 소년」, 1사이클 시작시 「물고기들」,
「원형의 방」 핸드아웃의 【비밀】이 조사되면 「거울천장」,
6사이클 시작시 「금색 물고기」를 공개합니다.
이름 | 개요 | 비밀 |
원형의 방 | 천장이 몹시 높고 유난히 넓은 원형의 방, 바닥과 벽은 흰색이고, 하늘색의 빛이 공중에 산란하는 중에 물고기들이 춤추고 있다. 출구나 창은 보이지 않지만 넓어서 답답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 높은 천장을 올려다 보자 천장은 거울로 만들어진 듯이 물고기들의 잔상을 흐릿하게 비추고 있다. 너무 높아서 비춰지는 모습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 ▷핸드아웃 「거울천장」을 공개한다. |
금색 소년 | 금색의 물고기가 변해서 나타난, 반짝이는 외향을 한 금발 녹안의 소년, 이름을 물어도 대답해주지 않는다. | 빛이 산란하자 소년의 몸이 잠시간 투명하게 비친다. 닿을 수는 있다고 해도 소년의 몸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일까? 그는 가만히 웃으며, 자신은 꿈의 정령이라고 대답하며, 이름이 없기에 알려줄 수 없다고 슬프게 웃었다. 꿈이지만 이름을 지어주면 어떨까. |
물고기들 | 방의 천장 아래에서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들, 색이 몹시 다채롭다. 방금 물고기들과 닿았을 때의 경험은 대체...? 높이 떠다니고 있어서 쉽게 손이 닿지는 않는다. | 간신히 물고기에 닿을 때마다, 어떤 기억들이 떠오른다. 아주 사소한 기억들에서 깊은 기억들까지. 이 기억들은 뭐지? 내 것일까? 아니면 내 것이 아닐까? |
거울천장 | 거울로 만들어진 방의 천장, 다채로운 물고기들을 비추고 있는 것인지, 색의 잔상이 어른거리고 있다. | 비춰지고 있는 것은 물고기들이 아니라, 낯 선 세 명의 사람이다. 그들은 무언가와 대치하고 있다. 깜빡이는 빛 무리와 화려한 불꽃, 그리고-세 명의 사람이 마주하고 있던 새하얗고 커다란 책- 마스터 장면 ▶거울 속의 전투가 발생. |
금색 물고기 | XX가 다시 물고기로 변한 존재, 말이 통하지 않는다. 공중으로 돌아가지 않고 당신의 곁을 지키고 있다. | 당신의 곁을 지키던 물고기는 공중에서 선회하며, 흐릿한 소년의 잔상을 비춘다. 마스터 장면 ▶안녕, XX가 발생. |
깊은 꿈 장면표
1: 꿈에 스며든 <단장>이 일으킨 마법재앙이 발생한다. 랜덤으로 특기 하나를 선택해 판정을 실시한다. 성공하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실패하면 랜덤하게 고른 앵커에게 운명 변전표를 사용한다.
2: 누군가 당신을 다정하게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방금 들린 그 소리는-나를 부르는 소리일까? 시트에 이름을 기입한다.
3: 공중의 물고기 중에 유독 반짝거리는 은색 물고기 한 마리가 당신에게 닿는다. 그리고 떠오르는 것은-
마스터 장면 ▶소중했던 나의-가 발생한다.
4: 아무런 변화도 없는 평온한 방, 그러나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것이 정상적인 평온 일리는 없다.
5: 너울거리는 하늘색 빛을 바라본다. 어딘가 따스한 느낌이 든다. 누군가 날 지켜주고 있는 것 같은-특기 하나를 고르고, 그 특기의 기사 소환 마법을 취득한다.
6: 어떤 예감, 이대로라면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들의 환영이 보인다. 환영의 끝에 보인 것은 지금보다 먼 미래의 나일까?
마스터 장면 ▶먼 미래의 메세지 발생
후기
마기카로기아로는 처음 쓰는 시나리오입니다. 그런데 이런 시나리오로 정말 괜찮은 걸까요.
저는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마기카로기아에 입문할 때 캐릭터 메이킹을 플레이어 혼자 구상하는 것도 좋겠지만 아예 TRPG가 처음이라면 룰을 익혀가면서 간단하게 튜토리얼 식으로 진행해도 재밌겠다는 발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뭐 많은 시나리오 중에 하나 정도는 이런 게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이렇게 갓태어난 2계제의 마법사를 3계제로 성장시키는 것도 나름대로의 묘미지 싶습니다.
별칭은 프린세스메이커 같다. 픽크루 같다는 평입니다. 테스트 플레이를 해주신 아일님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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